이번 겨울 들어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저체온증이나 동상과 같은 한랭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저체온증을 비롯한 한랭 질환은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치명적일 수 있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하권 추위에 노출되면 손과 발이 얼고 체온도 낮아집니다.<br /><br />심해지면 동상과 저체온증 같은 한랭 질환에 걸립니다.<br /><br />한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온 이번 겨울, 한랭 질환자가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국 524개 응급실에서 집계한 한랭 질환자는 모두 41명.<br /><br />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65세 이상, 3명 중 1명은 술을 마신 상태였는데, 저체온증에 걸린 1명은 증세가 심해 결국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나타나는데, 혈액 순환이 느려져 장기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합니다.<br /><br />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몸에서 열이 잘 안 만들어지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취약합니다.<br /><br />저체온증에 걸리면 몸을 심하게 떨거나 피부가 창백해지고, 질문에 대답을 못 하거나 피로를 호소하면서 자꾸 잠을 자려고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.<br /><br />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 질환을 막으려면 모자와 장갑 등으로 손과 발, 머리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 음주를 자제하거나 음주량을 조절해야 저체온증으로 인한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12121808468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